가볍게 보기에는 정말 재미있었던 영화 '걸캅스' 리뷰
1. 코미디와 액션의 조화, 하지만 어딘가 아쉬운영화 걸캅스는 2019년에 개봉한 한국 액션 코미디 영화로, 라미란과 이성경이 주연을 맡았다. 여성 형사 콤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남성 위주의 한국 액션 영화 시장에서 신선한 시도를 한 작품이다. 하지만 신선한 시도만으로 모든 것이 완벽해질 수는 없는 법이다. 걸캅스는 나름의 개성과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전반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영화다.2. 스토리: 전형적인 전개 속에서도 돋보이는 케미이 영화의 핵심 스토리는 꽤 단순하다. 전직 전설의 형사지만 지금은 민원실로 밀려난 미영(라미란)과 패기 넘치는 막내 형사 지혜(이성경)가 우연히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접하게 된다. 경찰 내부에서는 이를 제대로 수사하려 하지 않자, 두 사람이 직접 ..